국립경주박물관, 천마총 특별전 연계 2차 특강 개최
작성자 국립경주박물관
등록일2014.06.10
조회수1788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현재 열리고 있는 천마총 특별전, ‘天馬, 다시 날다’(3.18~6.22.)와 연계한 두 번째 특별강연회를 6월 12일(목) 오후 1시 20분부터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천마총 발굴조사의 성과’로서, 1973년 발굴조사에 직접 참여하였던 숭실대학교의 최병현 명예교수(대한민국학술원 회원)가 천마총의 특징과 성격에 관하여 강연합니다. 신라 고고학 연구의 첫걸음이 천마총 발굴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피장자가 누구인가 등 천마총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들도 이야기할 것입니다.





두 번째 주제는 ‘천마도의 도상과 해석’으로서, 중앙아시아 미술 연구의 대가인 상지대학교 권영필 초빙교수가 천마문 말다래 속의 도상을 분석합니다. 말다래의 그림이 천마인지 기린인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권영필 교수는 기린(麒麟)이 아니라 천마(天馬)임을 밝힙니다. 천마도의 도상을 검토한 결과, 고구려 및 중국 고분벽화의 천마 또는 신마(神馬)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천마도 도상의 세부도 중앙아시아의 문양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천마도의 구도는 현실계와 천상계를 구획하는 전형적인 것으로서, 천마도가 피장자를 천상계로 인도하는 상장의례도임을 밝힙니다.





세 번째 주제는 ‘천마문 장니의 제작기법’으로, 국립경주박물관 장용준 연구관이 보존처리 과정에서 밝혀진 백화수피제 및 죽제 말다래의 제작과 관련한 여러 기법과 특징에 대하여 강연합니다.





이상과 같은 3개 주제의 특별강연회에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 ‘신청 가능 교육’에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선착순 150명이며 수강료는 따로 없습니다.





참고로 백화수피제 천마문 말다래는 6월 3일부터 6월 22일까지 마지막으로 공개하며, 6월 1일 현재 천마총 특별전의 관람객수는 260,32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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