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106년 7월 19일 17:00~18:30
○ 장소 : 서울 암사동 유적 발굴조사 현장
○ 개요
서울특별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으로부터 허가받아 시행한 「서울 암사동 유적 발굴조사」결과, 신석기시대 주거지 6기, 삼국시대 주거지 5기 등 유구와 1,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 중 신석기시대 주거지 내에서 옥 장신구가 출토되어 생활문화상 이외에 예술문화의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확보되었다.
금번 조사에서 신석기시대 주거지가 확인된 지점은 1970년대 조사가 진행되었던 사적의 중심부(전시관 및 복원움집)에서 남측으로 약 100m 떨어진 곳으로, 400㎡의 한정된 공간에서 신석기시대 주거지 6기가 확인되었다. 이는 암사동 유적의 취락규모가 상당히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인구집단의 규모로 보아 취락 뿐만 아니라 무덤 등의 연관 시설이 분포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신석기시대 5호 주거지의 중앙부에서는 위석식 노지가 확인되었으며, 2호 주거지에서는 옥(軟玉) 장신구가 출토되었다. 신석기시대 옥 장신구는 출토사례가 매우 드물며, 제주 고산리, 부산 동삼동, 가덕도 장항유적, 인천 운서동유적 등 10여 곳에서 확인될 뿐이다. 본 조사에서 발견된 옥 장신구는 암사동 유적을 비롯한 한강 중하류 지역 선사시대의 새로운 문화상을 밝힐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 시행 기관인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 배기동 소장은 “신석기시대 주거지로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옥 장신구가 출토되어 한강유역 선사시대 생계경제 뿐만 아니라 예술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 이라고 하였다.
또한 신석기시대 문화층과 함께 삼국시대 초기의 한성백제기 문화양상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확인되었는데, 주거지 5기를 비롯한 수혈 유구 등이 확인되었다. 풍납토성에서 약 2.5㎞ 떨어져 있는 암사동 유적은 삼국 초기 한성백제기의 한강변의 자연제방을 따라 형성된 취락의 구조와 문화양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오시는길
대중교통 - 암사역8호선 암사역 4번 출구 서울 암사동 유적 방향 도보 15,
암사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2번 서울 암사동 유적 정문 앞 하차
승 용 차- 천호동 네거리에서 암사동 방향으로 약10분정도 직진 [잠실방향에서 올때]
올림픽대로 천호-암사동 방향으로 진행하다 선사현대(아) 방향 램프로 내려 삼성광나루(아)
지나 계속 직진후 토끼굴 사거리에서 우회전 직진후 고덕주유소 사거리에서 좌회전후
300m 직진하면 서울 암사동 유적 광장 도착
○ 문의 : 조사팀장 김기룡(010-9475-9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