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시장 채인석)에서는 국가사적 제217호로 지정되어 있는 화성 당성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당성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황해의 문화교류와 당성”이라는 주제로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화성시 남양에 위치한 당성은 중부서해안지역에 위치한 삼국시대 산성으로 역사적․고고학적으로 황해 해상교류의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당시 황해를 통한 대외교류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금번 학술대회에는 중국의 리 후이주(Li Huizhu) 산둥대학교 교수와 린 시민(Lin Simin) 링보 고고학연구소 소장, 일본의 아카시 유시히코(Akashi Yoshihiko) 규수박물관 전시과장과 함께 한국의 윤명철(동국대학교 교수), 신형식(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진성규(중앙대학교 교수), 이희수(한양대학교 교수), 심광주(한국토지주택박물관 관장) 등 황해를 통해 한중일 삼국의 문화교류에 루트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 발표가 있으며, 이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삼국시대 황해를 통한 한중일 교역관계와 이러한 관문에 위치하고 있는 당성의 위치를 비정하고 역사지리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