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2년을 보내면서「공주 단지리 횡혈묘에 나타난 백제의 국제성」이라는 주제로 한.일간 횡혈묘를 비교 연구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 5월 공주시 우성면소재지 뒷산에서 “횡혈묘(橫穴墓)” 24기가 3∼4기씩 군집(群集)을 이루어 발굴조사 되었습니다. 당시 “횡혈묘”는 일본의 고유묘제로 인식되고 있던 터라 한.일 학계에 비상한 관심거리가 되었습니다. 이 횡혈묘가 조사된 지도 10년이 다되어 갑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는 단지리 횡혈묘를 중심으로 출토 유물 및 역사적 상황, 백제시대 새로운 무덤형태인 횡혈묘에 대하여 분석하고 이를 일본의 횡혈묘와 비교 연구하여, 고대 한.일간 교류 양상을 보다 깊이 있게 조명하여 단지리 횡혈묘 유적의 중요성과 웅진백제의 국제성을 다시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귀하를 초대하오니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2012년 12월
공주시장 이준원
충청문화재연구원장 박영복
고분문화연구회
○ 개최일 : 2012년 12월 21일 금요일 오전10시
○ 장 소 : 공주대학교 산학연구관 강당
○ 주최 : 공주시
○ 주관 : (재)충청문화재연구원, 고분문화연구회
○ 후원 : 공주대학교 박물관, 백제문화연구소
발표주제-“공주 단지리 횡혈묘에 나타난 백제의 국제성”
1. 공주 단지리 횡혈묘의 특징과 조사의의-지민주(가경고고학연구소)
2. 백제시대 새로운 묘제인 횡혈묘에 대하여-김낙중(전북대학교)
3.일본의 횡형묘-야나기사와 카즈오(柳澤一男)(미야자키대학교 명예교수)
4.일본 구주지역의 횡혈묘-후지모토 다카히로(藤本貴仁)(구마모토현 우토시 교육위원회)
5.공주 단지 횡혈묘 출토 토기에 대한 검토-하승철(경남발전연구원)
6.백제지역 횡혈묘의 철기부장 습속 및 장법의 특징과 계통-김길식(용인대학교)
7.백제 동성왕대 웅진지역의 동향-정재윤(공주대학교)
종합토론
*좌장-박순발(충남대학교)
*토론-권오영(한신대학교), 박천수(경북대학교), 서현주(한국전통문화대학교), 조영현(대동문화재연구원), 이의지(충청문화재연구원)
대회관련 문의처
박현경(041-856-8586, 010-7572-1317)